한-프랑스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만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탈탄소에서 항공우주까지, 전환점 마련

최근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Paris에서 만나 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전략을 강구하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디지털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탈탄소, 항공우주, 스타트업 등 미래의 혁신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2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한-프랑스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

한국경제인협회와 프랑스경제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현대차, LG화학,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프랑스에 불러모았습니다. 양국은 향후 100억 달러 이상의 교역액을 초과하는 경제 관계, 지난 해의 사상 최대 교역량인 137억 달러를 발판삼아, 항공우주, 신소재, 청정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와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는 개회사에서 이러한 협력 채널이 양국 간 핵심 미래 산업 협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

행사에서는 탈탄소 산업과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의 첨단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수소 경제의 글로벌 확산과 현대차의 전략을 소개하며, 수소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준우 한화솔루션 큐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탈탄소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동선언문, 미래 비전을 담다

미래대화의 공식 종료와 함께 발표된 공동선언문은 한-프랑스 민간 협력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항공우주, 에너지,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140주년 수교를 앞두고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이 선언문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음 행사는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축제가 끝난 후, 양국 대표들은 프랑스의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만찬을 진행하며 문화적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미래 전략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